박은태 차지연 최호중 정의욱 홍륜희 양성령 홍준기 김단이
행복할수록 두려워지는 극.. 높은 곳에서 떨어질수록 괴로우니까..
아... 오늘 뭔데? 배우님들 작두 타지마세요 음향 조명 연기 뭐야? 너무 충격적이라 입 틀어막고 봄.. 어떻게 매번 이렇게 좋은건데 모든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어....
오늘 1막 둘이 너무 연애해서 지금 두려워요 어쩌려고 이렇게 행복한데??? 아아... 오늘 둘이 첫 만남 씬에서 매미 소리 들리는 거 처음 눈치챘어 그동안은 적막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오늘 둘이 정말 오래 눈을 마주치고 있었어...
둘은 무대에 있는 동안 끊임없이 연기를 한다.. 연기? 아뇨.. 연기가 아니고 그냥 거기 살아있어요.. 로버트가 첫 번째 저녁에 내내 프란의 곁에서 자연스럽게 음식을 옮기고 물을 챙겨주고 상차림을 거들고 하는 일련의 행위가 너무나 다정하고 일상 같아서 이 둘이 잘 맞춰진 퍼즐 같았다
그리고 오븐에서 꺼낸 접시 잡으려다가 앗뜨 하고 프란에게 오븐 장갑 받은 후에 인형극 하는 것처럼 뻐끔 하는데 의자 부술 뻔 했네요.. 다음부터 헬스장 가면 매다리 들어야겠다 그를 생각하면 없던 근력도 생길 것만 같아
단번에 서로에게 끌렸지만 스스로의 상황을 너무나 잘 아는 두 사람이어서 문득문득 멈칫하는 순간이 있는데 오늘.......... 그 잠깐의 여백이 주는 여운이 오히려 그들이 삼키려는 감정을 더 강조하는듯해.. 결혼 기념일 얘기를 하다가 멈칫, 좋은 사진을 설명하며 프란체스카에게 다가서다가 멈칫, 아침에 프란의 모습을 찍다가 멈칫, 옷을 갈아입으려다가,, 그 모든 순간들이 말하는 “어떤 떨림” “뭐였을까"
1막이 이렇게 설레기만 한 것도 오랜만이네.. .. 2막이 너무 두려워요. 롤러코스터에 탄 것 같아요... 이제 2막 보러 갑니다....
사람은 너무 아름다운 걸 보면 기억을 잃는대요,. 그거 아세요? 사람은 너무 아름다운 걸 보면 기억을 잃는대요,. 그거 아세요?... 사람은 너무 아름다운 걸 보면 기억을 잃는대요,. 그거 아세요? 사람은 너무 아름다운 걸 보면 기억을 잃는대요,. 그거 아세요?..?
너와 나,, 단 한 번의 순간,, 또다시 오지 않을 순간,,, 지금 내 앞의 그대
아니 오늘 단 한번의 순간 진짜 레전드였는데 심지어는 그 앞의 모든 서사가 없었더라도 오직 단 한번의 순간만으로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압도적인 감정.. 자유로운 네 영혼을 봐 꿈을 이룬 널 상상해 봐 멈추지 않는 계절 속에 하며 한 팔은 뻗어 자유로운 세상 밖으로 한 팔은 프란을 향해 건네는 그를 어떻게? 거절할 수 있나요 아니 오늘 진짜 단한순 너무 압도적이어서..... 침대를 사이에 두고 다가올 날들이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없지만 그대 지금까지 몰랐던 세계를 알게 될 거라는 로버트가 그 어느 때보다 확신에 차 있었음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로버트는 프란체스카가 자신을 선택하길 바라는 게 아니라 프란체스카 본인을 선택하길 바라는 사람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그가 차라리 자유나 꿈.. 잃어버린 나와 같은 관념캐적인 면모만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감기지 않았을텐데 그는 ,, 그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슬프고 기쁘고 절박하고 또 행복한 한 사람이어서 보는 사람의 맘이 산산조각 나버리는 것이죠 하지만.. 그 사랑으로 인해 그의 삶 어느 부분이 완성되었음을... 실패한 사랑이 아님을 알기에 아름다워요 미치겠다 나 정신아픔이야
아아 오늘 본진 둘 다 득음하셔서 잡힐듯한 꿈 너무나 기대했는데 오직 그 넘버만이 아쉬웠다 저 아직 표 있어요 가기 전에 보여줄거죠 차프란.. 7년전 프레스콜 박제가 진짜 “사랑할게 뭐든 할게 나를 데려가준다면”의 감정이 터져나와서 영원히 잃지 못하는 사람 바로 나
<나 떠나면>에서 문득 .. 로버트와의 찰나를 통해 프란이 비로소 뿌리 내렸다는 생각을 했음.. 아이오와에 정착해서가 아니라 삶을 현실에 머무르게 하는 마음의 무게추가 생겼다는 느낌이 신내린 것처럼 퍼뜩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프란의 슬픔보다도 로버트의 슬픔이 크게 다가왔음.. 물론 주인공이 프란이기 때문에 그녀를 이루는 세계를 다양하게 보여줘서 상대적으로 로버트의 공허가 더 무겁게 느껴졌을수도 있어 아무튼간에
어쩌면 좋냐.. ? 영원히 16만원으로 세 시간을 사고 또다시 사고 찰나를 반복하고 그러나 한 번도 똑같은 순간이 없는 이 행복한 지옥에서 영원히 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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